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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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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
  • 성창모
  • 승인 2016.03.19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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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농가에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한다.

구는 2013년부터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사업을 진행해 지금까지 40여개 농가에 태양광식 전기울타리 설치비 일부를 지원했다. 올해도 10여개 농가에 예방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19일 구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 결과 지원 농가는 물론 인근 지역 피해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시설 설치 농가에서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신고가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2012년 58건이던 피해 신고 접수는 2013년 38건으로 줄었고, 2014년에는 15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28건으로 피해 신고가 다소 늘었지만 동일 지역의 중복 신고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원액도 2012년 19건 400여만원에서 2013년 11건 150여만원, 2014년 1건 18만원으로 점차 줄어 들었다.

구지역에서는 주로 강동동과 농소3동에서 농작물 수확기 멧돼지와 고라니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확기 야생동물 구제반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태양광식 전기 울타리, 철선 울타리, 방조망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훼손을 사전에 예방,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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