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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봄맞이 관광객 맞아 울긋불긋 도로변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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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봄맞이 관광객 맞아 울긋불긋 도로변 꽃단장
  • 정효섭
  • 승인 2016.03.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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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양묘장에서 직접 기른 팬지 9만 5000송이를 문화관광과 산림녹지과 농업자원과 등 3개 실과소와 11개 읍면에 일제히 배부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노랑·빨강 등 울긋불긋 팬지는 군이 예산절감을 위해 작년 10월 200여만원 어치의 종자를 구입해 4565㎡의 실증시범포양묘장에서 정성들여 기른 것으로, 상림하림주변 화단을 비롯해 11개 전 읍면 도로변 등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요지에 심겨져 오는 5월말부터 6월초까지 화사한 도시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먼저 지난 21일부터 22일 이틀 동안 백전면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및 ‘노인일자리 사업’ 인부 13명을 동원, 관내 백전공원 외 2개소에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제공한 팬지 4000송이를 심어, 다음달 9일부터 10일 열리는 제14회 백운산 벚꽃축제 시기 백전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정 백전면장은 직접 작업장을 방문해 “도로변 작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림면도 지난 22일부터 23일 2일간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16명이 면사무소와 우동 삼거리 플랜트 화분, 사안 꽃동산 등에 팬지 6000송이를 심어 꽃길·꽃동산을 조성했다.

안의면도 지난 23일부터 24일 조성제 면장이 식재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20명과 함께 면사무소와 금천교, 시내 중심 도로변, 국도 3호선 안의교차로 등에 팬지 1만 송이를 심었다.

함양읍은 함양IC~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외 6개소(18km구간)와 조동삼거리 외 5개소(1만 8800㎡)에 대해 팬지 1만 송이를 심어 봄의 향기를 물씬 품은 꽃길 꽃동산을 조성하며, 나머지 지역도 팬지를 배부 받은 1주일 이내 아름다운 꽃길을 만든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팬지식재를 시작으로 메리골드·백일홍·사루비아·석죽 등 10여종의 계절꽃 31만여 송이를 심어 연중 꽃피어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 예정”이라며 “특히 자체육묘 보급으로 예산절감률도 높이며 관광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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