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7:34 (월)
고흥군, 소외계층 대상 푸드뱅크 사업 움직임 활발
상태바
고흥군, 소외계층 대상 푸드뱅크 사업 움직임 활발
  • 강종모
  • 승인 2016.04.0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난 2011년부터 고흥군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운영해오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이 군민들의 이어지는 기부릴레이로 소외된 이웃에게 든든한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푸드뱅크사업은 지역 업체의 생산, 유통, 판매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식료품 및 생활 필수품을 기업(단체) 및 개인에게 기탁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제도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9개의 업체와 개인 기부자 24명이 제공한 식료품을 3583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기부릴레이가 이어져 파리바게트 고흥점‧도양점과 케익하우스 만나는 빵과 케익을 주 2~4회, 뉴고흥마트는 카스테라 빵 300개를 기탁했다.

또한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햄버거와 음료를, 해양물산에서도 건미역 5박스를 기탁해왔다.

식품을 기부받은 조부모가정의 할머니는 “기부식품을 받는 것이 손자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망설여졌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며 “직원분들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음식이 아니라 아이가 앞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을 전달받은 기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우리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아직은 많다”며 “고흥푸드뱅크에서는 연중 식품을 기부받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푸드뱅크에 기부를 원하는 업체, 개인 그리고 기부받기를 원하는 개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은 고흥군 기초푸드뱅크(061-832-2500)로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