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F1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져
|
배기량 2400cc와 800 마력으로 특별 제작된 레이싱카를 사용하는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메이저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선수권 대회로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등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출전한다.
이번 2013년 시즌에는 유럽, 아시아, 북남미 지역 등 총 20곳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 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사가 스폰서를 맡은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팀에는 최고의 레이서인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합류해 벌써부터 레이싱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 출신의 유명 레이싱 서킷 디자이너인 헤르만 틸케(Hermann Tilke)가 설계한 총 길이 5545미터의 세팡 서킷은 초고속 직선주로와 타이트하고 복잡한 코너가 얽혀 있어 뛰어난 드라이빙 기술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코스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곳은 F1 시즌 외에도 A1 그랑프리(국가 대항 포뮬러 레이싱), 모터 GP(모터사이클 경주), 일본 GT 등 다양한 레이싱 이벤트가 365일 펼쳐진다.
한편 경기장을 벗어난 쿠알라 룸푸르 도심에서도 F1 개최 한 달 전부터 쇼핑, 자동차,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이벤트가 대회의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