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가 인천에 기항한 모습     ©동양뉴스통신= 김보람 기자

 
럭셔리크루즈 사인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가 지난 13일 인천에 기항했다.

기자가 인천항에 도착했을 때 크루즈 승객들은 준비된 버스를 이용해 인천과 서울로 출발하는 투어 길에 오르는 중이였다. 같은 시간 크루즈안의 모습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도서관에서 여유를 즐기며 넓은 쇼파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 선상에 위치한 썬배드에 누워 커피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크루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리젠트 크루즈의 프로그램은 승선 전 무료 호텔 1박이 제공되며 출항 시 제공되는 환영 샴페인은 물론 선내에 위치한 스페셜 레스토랑을 포함, 5개의 레스토랑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레스토랑인 컴파스 로즈는 세븐시즈 마리너호 내의 가장 큰 레스토랑으로 정찬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바다를 전망으로 정찬을 즐길 수 있으며 방문하는 기항지의 현지식은 물론 채식주의자용 메뉴와 건강식 메뉴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싱글 오픈 시팅으로 원하는 때에 원하는 테이블에서 정찬을 즐길 수도 있다.
 
메인 레스토랑의 식사는 코스별로 제공되며 각 코스는 3종류 이상의 다른 선택 메뉴들이 제공돼 메뉴에서 원하는 음식을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찬 시 크루즈 소믈리에가 선정한 특별 와인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시그니처스 레스토랑에서는 르 코르동 부르만의 조리방법으로 준비된 정통 프랑스 요리를, 프라임 7레스토랑에서는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티크 목재 바닥의 수영풀을 비롯해 에어로빅 룸, 스파, 휘트니스 센터, 스팀 사우나, 뷰티 살롱, 조깅 트렉, 셔플보드, 패들 테니스, 골프 케이지 등의 모든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복층으로 구성된 대극장과 카지노 그리고 바와 라운지는 크루즈 이동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편 월드오션 & 크루즈 라이너 소사이어티(World Ocean & Cruise Liner Society)는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를 11년 연속 최고 가치의 유람선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