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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첫 마중길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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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첫 마중길 조성사업 본격화
  • 김인미
  • 승인 2016.04.1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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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사진= 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14일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을 위한 조경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첫 마중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은 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도시재창조를 통해 더 위대한 도시로 향하는 ‘그레이트 전주’ 중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거리에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60억원이 투입해 명품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입찰공고를 낸 첫 마중길 조경공사는 열린녹지공간을 만들어갈 중요사업으로 가로수 식재, 수목 부대시설 등을 갖춰 백제대로를 전주의 대표적 생태·문화거리로 변모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공사는 총액입찰 공사로 도 업체에 한해 전자입찰과 청렴계약제가 적용되는 장기계속공사이다.

시는 향후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이미지 향상·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첫 마중길에 버스킹 공연장과 야외컨벤션을 조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민선6기 시의 중점사업인 첫 마중길이 조성되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도시 전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KTX 등 열차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첫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풍남문에서 전라감영을 거쳐 풍패지관(객사)까지 이어지는 ‘보행중심 테마거리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인도가 부족했던 이곳에 한옥마을과 같은 분위기의 인도를 설치하고, 차도는 일방통행으로 바꾸는 등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의 도시’ 전주는 문화와 생태를 사람중심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주의 도시재생은 전주만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도심 구석구석에서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차량과 콘크리트 중심의 도로를 보행자가 우선인 도로로 바꿔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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