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정착시켰고, 올해 2단계 사업으로 동 행정혁신분야, 복지분야, 건강분야, 마을분야 등 모두 4개 분야의 3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 행정혁신분야는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일’ 아카데미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민원 발급율 50% 달성을 위한 ‘언제나 어디서나 쉬운 무인민원발급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BI를 부착해 사업 홍보를 하는 ‘이름표를 달아라’, 복지통장 임무수행 중 발생되는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 ‘마음껏 달려라 복지통장’ 등 행정이 주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동 행정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분야는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그래도 다시한번 위기가정’, 위기가정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내 손 잡아줄래요’, 동별 복지상담전문관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복지자원 총 조사사업인 ‘꼼꼼이 자원탐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분야는 이달부터 지역 내 17개 동에 설치된 건강이음터를 활용해 보건소 진료의사를 동별 주치의로 활용하는 ‘나는야 건강 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분야는 주민이 세우고 실행하는 마을계획 수립, 주민참여 지원사업, 마을기금 형성체계 지원, 주민이 직접 관리 운영하는 마을활력소 사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 예정이다.
구는 이러한 사업의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추진운영위원회, 구 추진단 및 추진지원단, 민·관협력전문관, 마을활동가 등이 협업·협치·공동체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한 ‘도시가 웃네요 사랑이 느껴지는 마을’ 매뉴얼 책자를 통해 신규 및 기존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은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및 마을공동체 형성 등 민·관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올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구의 마을복지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