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서울시, 낙원상가·돈문화로 ‘공동체 재생사업’ 본격화
상태바
서울시, 낙원상가·돈문화로 ‘공동체 재생사업’ 본격화
  • 김혁원
  • 승인 2016.04.1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13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한 곳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의 도시재생에 주민들이 주도·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올해 총 3억원을 투입, ‘공동체 재생사업’을 본격화 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공동체 재생사업’을 통해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의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주민주도의 재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체 재생사업’을 총괄 운영·지원할 업체를 모집,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입찰 접수를 받는다.

‘공동체 재생사업’은 주체형성, 역량강화, 주민공모사업 등 크게 3가지로 추진된다.

첫째, 주체형성을 위해 거주민은 물론 다수의 상인들이 공존하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산업·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선정 업체는 공동체 지원조직(지역 코디네이터 등)을 운영, 협의체 구축과 이들이 추진할 사업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과 사업에 있어 조언을 제공할 외부전문가(대학 등 교육연구기관, 지역 내·외부 민간조직 등)와의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선정 업체가 직접 주민 인터뷰를 거쳐 지역 과제를 도출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된다.

셋째,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사업 발굴, 실행, 공간운영 등 다양한 과정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 사업으로 이를 통해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주민주도 재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체 재생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전자 입찰해야 하고,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시청 역사도심재생과로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다양한 역사적 층위가 있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에 주민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 재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참여를 이끌어내 재생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