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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독초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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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독초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 연태준
  • 승인 2016.04.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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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 기자 =강원 태백시는 봄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면서 독초로 인한 안전사고 홍보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봄 기운이 충만한 가운데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산행인구의 증가에 따라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산나물과 구별하기 어려운 독초를 채취해 섭취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태백지역에서는 작년 5월 5일 태백지역 주민이 산나물 채취를 위해 태백산(사십 마지기)을 등반해 독초인 개구릿대(개당귀)를 참당귀로 오인해 채취, 귀가 후 동네 주민 6명과 함께 섭취해 중독하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된바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나물 채취 시 반드시 산나물에 지식이 있고 경험이 있는 사람과 동행해 필요한 양 만큼만 채취 하고 산나물을 닮은 독초를 식용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은 것은 채취하지 않는다.

만약 독초를 섭취해 설사나 복통,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손가락을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해야 한다.(만약 의식을 잃은 경우 억지로 토하게 하면 안 된다)

구토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고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독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주민 홍보를 통해 예방경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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