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모으면 화장지로 교환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버려지는 종이팩을 모으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을 시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우유팩, 두유팩 등의 종이팩을 세척해 말린 후 1㎏을 압착 후 묶어서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하면 화장지 2롤로 교환해준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 음료팩으로 종이팩 1㎏은 우유팩 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정도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나 신문지, 잡지 등의 폐지와 섞여 배출돼 재활용되지 못하고 70%가 매립·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화도 절약하고 폐기물 처리비용도 감소할 수 있는 종이팩 자원순환사업에 많은 시민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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