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31 (목)
충북도, 시외버스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경유 운행
상태바
충북도, 시외버스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경유 운행
  • 오효진
  • 승인 2016.04.3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대전~보은~복무센터~속리산 운행 개시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2일부터 청주시 및 대전시에서 속리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 중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를 경유해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의 이번 조치는 지난 27일 문을 연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하는 교육생들의 교통편의 증진 차원에서 취해졌다.

도는 지금까지 사회복무연수센터를 가기 위해서는 청주나 대전에서 보은행 시외버스를 탄 후 보은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갈아타고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다음달 2부터 운행되는 시외버스는 입교시간대인 월요일과 수료시간대인 금요일에 사회복무연수센터를 경유하게 된다.

월요일에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10시 출발차량과 대전복합터미널에서 10시 25분, 11시 10분 차량이 사회복무연수센터를 경유하게 되고 교육수료일인 금요일에는 수료시간대에만 경유하게 되며, 이용요금은 청주~복무연수센터 8100원, 대전~복무연수센터 7400원이다.

허정회 도 대중교통팀장은 "이번에 운행되는 시외버스는 도민의 교통편익을 위해 운송업체에 사회복무연수센터를 경유해 운행하도록 사업개선 명령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운송업체에서 임의로 결행을 하거나 운행시간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관련규정에 의거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외버스를 운행하면서 이용승객의 여론과 불편 사항 등을 수시 파악해 불편을 개선해 나가며 도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의 이번 조치로 사회복무센터의 연간 교육인원 3만여 명 중 충청권 교육생 3000명 정도와 인근 주민들이 혜택을 보게 돼 시간절약과 경제적 도움은 물론, 갈아타는 불편함과 승용차 이용을 억제함으로써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절약 등 부가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