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5:44 (목)
동해시, 유수율 개선 위한 ‘블록화’ 사업
상태바
동해시, 유수율 개선 위한 ‘블록화’ 사업
  • 손태환
  • 승인 2016.05.02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는 상수관망시스템 개선과 블록단위 개량 사업을 통한 유수율 제고를 위해, ‘블록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총 연장 469km의 상수도관 가운데 20년 이상 노후관은 약 62%인 289km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블록화’사업에 착수했으며, 2025년까지 10년간 265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급수지역 전역을 대블록 3구간, 중블록 8구간, 소블록 28구간으로 나눠 블록별 관로정비를 비롯해, 유량계, 수압계 및 변류정비와, 블록별 유수율 및 누수율 분석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작년까지 블록화사업으로 천곡, 부곡 등 일부 지역 배수지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과 천곡동 배수지 2구간 공사를 비롯해, 유수관리시스템(구역유량계)에 대한 유지 보수를 마쳤다.

이 결과, 2014년 53%이던 유수율은 작년 노후관 교체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한 55%를 기록 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작년 대비 8% 상승한 약 63%를 보이는 등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올해 24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천곡동 일대 상수도관로 정비사업으로, 동해기상대~동해초교 등 13.3km 구간에 대한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 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상수도 개량사업이 지자체 고유 업무로 분류돼 그간 국비지원 사업에서 제외됨에 따라, 시 제정의 어려운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 건의하는 한편, 사업비 절감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병행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상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향후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누수지점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블록화된 구역 유량계를 활용해 관리 등 예산절감과 함께 유수율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