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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원내대변인 김명연·김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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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원내대변인 김명연·김정재
  • 김영대
  • 승인 2016.05.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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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와 실용주의, 지역 안배, 계파색 탈피 우선"
사진=새누리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신임 원내대변인 김명연,김정재(좌측부터)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김도읍(52·부산 북강서을) 의원을 임명하고, 원내대변인에는 재선의 김명연(52·경기 안산단원갑) 의원과 초선의 김정재(50·여·경북 포항 북) 당선인을 각각 지명했다.

당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협상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임 원대대표단을 구성하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발표했다.

이어 "김 수석부대표는 검사출신으로 타결을 기다리는 법안 처리 과정에서 입법 전문성과 대야 협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원내대변임 중 선임격인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지역구가 세월호 참사 이슈의 한복판에 놓였음에도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지역구를 관리해 재선에 성공했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한 차례 원내대변인직을 수행한 경험도 고려됐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 초선 당선인이지만 당 부대변인 경력을 갖고 있으며, 포항지역 최초이자 대구·경북 유일의 20대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으로 이번에 여성의원 배려 차원에서 원내대변인 당직을 맡게 된 걸로 풀이된다.

원내대변인 인선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두 사람은 모두 50대로 당정청 협력관계에서 원활한 소통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선 기준으로 적재적소와 실용주의, 지역 안배, 계파색 탈피를 우선으로 꼽고 있다"며 "원내수석부대표와 협의를 거쳐서 나머지 원내부대표 인선도 9일 중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9일 당선자 총회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과 기준 등을 보고한 뒤 추가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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