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이달 한 달간 사회복지시설 77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협의해 노인복지시설 31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6개소, 여성·아동복지시설 5개소, 지역아동센터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장마와 집중호우 등 습도가 높아지는 하절기에는 전기 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습한 날씨에 냉방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과다 사용으로 전기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합동으로 점검 팀 10개조를 편성해 시설을 직접 방문해 누전차단기의 동작상태, 접지저항 측정 및 전기배선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수 정비하고 나머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설에서 자체 비용으로 빠른 시일 내 수리를 할 예정이고, 시는 조치 완료시까지 중점관리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사전에 전기누전 화재 등 위험요인을 차단해 시설 입소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과 배려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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