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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확고한 방위태세·투명한 병무행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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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확고한 방위태세·투명한 병무행정" 강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4.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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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국방부ㆍ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동양뉴스통신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확고한 안보태세와 억지력을 바탕으로 해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정부와 군이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는 신뢰와 믿음을 줄 때 국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일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질의응답, 토의 과정에서 해군 2함대 사령관 정진섭 소장,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이형재 소령, 육군 제26사단장 형성우 소장, 해병 6여단 포병대대 배원석 병장과 화상 통화를 통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잊지 않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해군 2함대 사령관 정진섭 소장과 전화 통화에서 "서해는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이 집중된 지역이었고  특히 4월부터는 꽃게 성어기로 어민들의 안전과 생업을 보장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라는 막중한 책무가 2함대 여러분 어깨에 걸려 있다"며 대비태세 만전을 당부했다.
 
이어 육군 26사단 형성우 소장과 전화에서 "장병들 뿐 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병역 의무와 관련해 "병역이 공정하지 못하고 여기서 비리가 발생하게 되면 국민들께 말할 수 없는 위화감과 불신을 심어주게 되고 결국 국가의 안위가 흔들리게 된다"며 투명한 병무행정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군복을 입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생각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며 "앞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이부분에 절대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강한 군대는 군인 개개인의 애국심과 국민의 신뢰와 믿음 위에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방위태세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국민들에게는 큰 불안요소가 될 수 있고 국방과 관련한 작은 부정 하나가 군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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