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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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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강종모
  • 승인 2016.05.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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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위주의 실전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의식 확산에 나서
조충훈 순천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풍수해, 대형화재 등 도심 재난환경 특성을 반영한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차를 맞는 이번 훈련은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순천’을 목표로 ▲태풍 내습에 따른 재난 대비 훈련 ▲재난취약대상인 어린이 화재대피 훈련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 화재대피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현장 위주의 실전훈련을 통해 민‧관의 위급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순천시를 비롯한 순천소방서, 순천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과 신대 메가박스, 해룡면 유치원, 의용소방대 등의 단체가 훈련에 참여하며, 시민들은 자발적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첫날인 16일에는 풍수해 가정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통해 태풍 내습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둘째 날 17일에는 재난취약지역 대피훈련 및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하게 되며 특히,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훈련과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교육을 실시한다.

▲셋째 날 18일에는 13개 기능별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모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대형화재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상황판단회의, 주민대피, 구조 및 구급 조치, 교통대책, 이재민 구호, 응급의료소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올해는 훈련성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분야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넷째 날 19일에는 현장대응훈련으로 메가박스 신대점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가정한 실전훈련이 실시된다.

순천소방서 등 11개 기관‧단체 200여명과 25대의 장비가 투입되며, 초기진화훈련, 통합지원본부 설치, 재난현장수습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훈련당일에 메가박스 진입로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으로 인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비상상황전파 메시지 불시 훈련으로 모든 훈련이 마무리된다.

정성균 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안전한국훈련의 목적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이번 훈련기간 가정․직장 등에서 자발적인 훈련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훈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안전총괄과(061-749-56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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