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올해 도 시범사업의 하나인 '지방세 납세지원 콜센터'를 설치·운영해 강도 높은 체납세 징수 활동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납세지원 콜센터는 시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세정과내에 설치운영 중이고, 전체 체납액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1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에 대해 상담원 3명이 집중적으로 독려 및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체납기동팀이 신설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지역 외 고액체납자 징수, 가택수색 정보 수집을 강화했고, 콜센터를 통해 전화 독려 및 안내 문자메시지 전송, 체납고지서 발송 등 지난 2월 한 달 동안 병행·운영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3200여 명의 체납자로부터 2억9700만 원을 징수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체납세 일소를 위해 전 세목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청애 세정과장은 "비록 소액 체납이지만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체납세 일소를 위해 납세지원 콜센터를 더욱 강화 운영하고 조세 형평성 확립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널리 홍보해 자주재원 확보 등 지속적인 징수 독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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