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 =강원 속초시는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변 및 관광지에 장기간 낡고 불량한 상태로 방치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빈집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도심지내에 124개동, 농어촌 지역에 6개동, 주요도로변에 11개동 총 141개 동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빈집 정비사업은 시 관내 1년 이상 방치돼 개·보수가 불가한 폐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본 사업 추진을 위해 5월중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빈집정비사업 희망 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음달 초에 현지 확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거가 시급한 8개동의 빈집 저이사업을 오는 8월 말일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작년에도 968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1개동의 빈집 정비를 완료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빈집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건물 공동화 현상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둬 관광도시 속초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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