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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차량등록 가구당 1.03대…시민 2.55명당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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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차량등록 가구당 1.03대…시민 2.55명당 1대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4.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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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만 1917대(2.03%)증가…세종시 출범 등 외부환경변화 영향 없어
대전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구당 자동차 1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59만 8727대로 전년 동기 58만 6810대에 비해 1만 1917대(2.03%)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민 2.55명당 1대, 가구당 1.03대 꼴이다.

특히 지난해 본격적인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충남도청사 이전이 있었으나 지난해 말과 대비해도 3,941대(0.66%)가 늘어났다.

이같이 차량등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세종시 출범 등으로 인구유출이 많지 않고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는 등 외부적 환경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 등록현황은 ▲승용차 48만 5835대(81.1%)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8만 4153대(14%) ▲승합차 2만 7268대(4.6%) ▲특수자동차 1471대(0.3%)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승용차 1만 2150대, 화물차 375대, 특수자동차 71대가 각각 증가한 반면 승합차는 679대 감소했다. 이는 승용자동차의 범위가 10인승 이하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각 구별로는 서구 18만 9158대로 가장 많았으며, 유성구 13만 4372대, 중구 9만 8738대, 동구 8만 8752대, 대덕구 8만 7707대 등의 순이다.

또한 수입자동차는 전체 등록차량 중 1만 6670대(2.78%)로 전년 동기대비 3768대가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독일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19.1%, 미국 15.1%, 기타 14.4%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증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인하와 연비향상 등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높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출경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세종특별시 출범과 충남도청사 이전으로 인한 인구 유출이 예상됐으나, 정주환경 개선 및 도시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대전시 인구는 총 152만 7857명이며, 가구는 57만 8317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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