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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음성경찰서 인력 증원 및 2급지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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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음성경찰서 인력 증원 및 2급지 승격 추진
  • 오효진
  • 승인 2016.05.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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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치안감 김정훈)은 음성지역 치안수요 증가에 따라 음성경찰서에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음성군 인구(내국인 기준)는 작년 말 9만6396명으로 지난 10년 말 9 만1093명보다 5303명(5.8%) 증가해, 동 기간 전국 인구 증가율 2.1%과 비교하면거의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면 일대에 건설 중인 충북혁신도시에는 2020년까지 11개의 공공기관 이전 및 1만4059세대 4만2000명의 인구유입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음성경찰서의 치안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3일 음성경찰서에 정원을 7명 보강했고, 지난 3월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 450여 평을 매입했으며, 이 부지에 혁신파출소(가칭)를 오는 7월 중 착공해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음성경찰서에 외사계 신설인력 2명을 포함해 총 4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음성군 등록외국인 수는 7920명으로 도내 등록외국인 수 3만2658명의 24%를 차지(도내 1위)하고 있어 이를 전담할 외사인력 증원이 절실하여 하반기에도 음성서 인력증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충북경찰청은 장기적으로 현재 3급서인 음성경찰서의 2급지 승격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규정(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조직 및 정원관리규칙)상 인구 15만 명을 넘거나 행정구역이 시(市)여야 2급지 승격이 가능해 어려운 점은 있지만, 충북경찰청은 충북혁신도시 조성과 이에 따른 인구 및 치안수요의 급증을 이유로 음성경찰서의 2급지 승격을 경찰청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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