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동양뉴스통신]박용하기자 = 전남 진도군은 조도 대마도 현장에서 군과 중국 장자도 그룹 임직원, 조도 대마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마도 해역에서 해삼 씨뿌림 행사를 가졌다.
1일 군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양식한 해삼 씨앗 5만미를 해조류가 풍부하고 암반이 많아 해삼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지닌 조도 대마도 해안에 뿌린 후 군에서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대마도 어촌계에서는 해안 관리·수확을, 장자도 그룹에서는 수출·가공을 담당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 후 마리당 150g으로 성장하면 이를 수확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해삼의 경우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고 콘드로이틴 성분이 있어 몸의 해독작용을 하며,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항암효능이 있어 바다의 인삼으로 알려져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삼을 전복과 함께 어민의 주요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향후 해삼을 건조 등 다양한 상품으로 수출하기 위해 건조시설 등 가공시설을 확충해 진도를 해삼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보배섬 진도에 또 하나의 특산물로 탄생해 군민소득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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