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 온라인 시민단체 진접사랑방(매니저 최성민)과 민간봉사단체 희망나눔넷(위원장 장경재)은 시민 약 1600명의 연대서명과 함께 8호선 별내선의 3.2㎞ 추가 연장을 국토교통부와 도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 단체는 "지역에서 4호선 진접선과 8호선 별내선이 공사 중에 있지만 두 노선이 연계가 안되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며 "8호선 별내선을 3.2㎞ 추가 연장해 진접선의 경유역인 별내북부역과 연계, 환승이 가능해지면 주민교통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결코 양 노선의 연계가 포기되거나 장기간 방치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두 노선의 연계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당 사업을 3차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켜 국가사업인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데 지난 2월 동 계획 공청회 당시 드러났듯이 진접선과 별내선의 연계가 추진 사업에 빠져 있어 이로 인한 시민의 실망과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와 도의 용역 발주 결과에 의하면,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계 환승을 8호선 별내선의 추가 연장사업으로 추진하는 경우 비용대비편익(B/C)에 있어 경제성이 있는 걸로 분석됐고 노선 연계시 2022년 기준 이용객이 일평균 2만2976명 중가하고, 진접~잠실 26분 단축 효과, 상계~잠실 23분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양 단체는 "이는 결국 연계가 될 경우 양 노선의 운영수지에도 보탬이 됨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국토부에는 3차국가철도망계획 최종발표에 별내선 추가연장사업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며 "도에는 동 사업이 지난 지방선거때 당시 남경필 도지사 후보의 정책협약 공약사항임을 환기시키며 공약 실천을 위한 도의 구체적인 복안을 시민에게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