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집중하기 위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국회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서기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에 나섰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공정성 확보와 통신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이경재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정치후원금 유용, 자녀의 국민연금 미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 후보자가 방송공정성 확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법제사법위원회도 서기석 후보자를 상대로 대기업과의 유착 관계, 배우자 부동산 투기, 상속재산 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다.
 
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특위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박 후보자가 인권 보호와 헌법재판소 계획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점 등 헌법재판소장으로서 적격하다는 의견을 담았지만 전관예우 의혹 등에 대해서는 헌재보장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명시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