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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라시아 지역 수출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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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라시아 지역 수출 확대 나서
  • 최정현
  • 승인 2016.06.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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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EU 산업협력위원회 개최…기업 애로해소 방안 논의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5~16일 이인호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러시아에 파견해 ‘제1회 한국-유라시아경제연합(이하 EEU)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러시아를 포함한 EEU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 Eurasian Economic Union)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가 참여하고 있는 경제동맹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동구권 유럽연합(EU)으로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산업부는 15일 ‘제1차 한국-EEU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한-EEU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전자무역시스템 수출 방안 논의와 함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 관련 번거로운 인증절차 간소화 등 EEU 통관 인증 시스템 개선을 통한 우리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EEU와 산업, 무역, 통상 전반 걸친 양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 EEU측에서는 베로니카 니키쉬나 통상장관을 수석대표로 해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통상차관보는 모스크바 출발에 앞서 “러시아 등 EEU 지역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서 유럽연합(EU) 등에 대응해 경제블록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면서 “한-EEU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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