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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우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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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우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 남광현
  • 승인 2016.06.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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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안전관리과 직원이 신소재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예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여름철 우기를 대비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6월~8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많으며 기상 이상에 따른 태풍으로 강풍 발생을 예상했다.

이에 군은 재난위험시설, 대형공사장, 붕괴위험지구, 세월교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철저한 재난예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충남도와의 합동점검 38개소와 자체점검 84개소 등 총 122개소에 대해 진행된다.

점검은 건축물의 경우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와 간판구조물의 변형, 탈락, 견고성 등 위험 여부,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토목분야의 경우 지하차도, 터널시설물의 누수 여부, 붕괴우려 구간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 시 침수 및 전기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은 교통신호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시설물은 교통신호제어기와 신호등주 등이며 예산경찰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중부지사와 협력해 개폐기 및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전기설비의 배선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군은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재원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해 우기 전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추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의 경우 소유주 및 관리주체에게 안전진단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형공사장과 붕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과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와 주민 모두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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