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강력한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상전망은 강수량이 평년 수준과 비슷하고 태풍발생 횟수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강력한 태풍과 국지성 호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이 설치됨에 따라 시 농업관련 부서는 기상특보 발령시 비상체제로 전환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재해 사전예방 활동과 응급복구 및 신속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 유사시 빠른 복구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재해 총괄부서인 시민안전담당관실과 소방서, 지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농업재해 최소화에 최선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농가를 대상으로 한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유형별 농작물 관리요령, 폭염에 따른 가축사육·시설 관리지도, 폭염대비 농업인 행동요령 등에 집중홍보와 지도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피해발생시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정밀조사 및 인력지원 등을 위해 각동 농업재해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농업재해 피해복구 지원제도, 재해 피해 조사 요령 등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또 재해예방 및 복구방법에 대한 전달 교육과 주민홍보를 실시했다.
이남철 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농작물 관리 요령 등의 지속적인 지도로 재해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