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7조 3000억 원의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서 총 17조 3,000억 원의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18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이날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3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의결됐으며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17조 3,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18일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 주 차관회의에서 의결된 법률안 2건과 대통령령안 17건, 일반안건 9건 등 총 28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에 대한 우려 여론에 대해 지적했다.
 
정 총리는 국무조정실과 총리비서실에 총리가 서울에 주재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서면에 의한 보고를 하도록 하고 의문이 있거나 대면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영상통신을 적극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국회 대기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 비효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좋은 방안을 서로 공유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부처보고 안건 4건에 대해 보고했다. 농식품부에서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방역대책 및 후속조치 사항, 문체부에서 각 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후속 홍보계획에 대한 것, 산림청에서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행사계획, 식약처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준비상황 및 협조사항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