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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의료폐기물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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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의료폐기물 특별단속 실시
  • 김인미
  • 승인 2016.06.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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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이달 중 기온이 상승하고 장마가 지속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지역 내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은 이번 단속에서 의료폐기물의 성상별 구분과 전용용기 사용, 표기사항 기재, 보관기간 준수, 표지판 설치, 냉장시설 내부온도 유지, 보관장소 약물소독 등 적정보관 및 처리기준 준수사항 불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배출에서 운반·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IT기반 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을 활용해 부적정 처리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절기 고온다습환경에서의 사스와 메르스 같은 전염병 창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그간 자체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전용용기 표시사항 미기재 병의원 2곳과 소독약품 구비 및 소독 미실시 병의원 1곳 등 총 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총 4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향후 올바로시스템 작성 등에 대한 사업장 관리자의 교육과 계도를 통해 미숙한 부분은 시정토록 조치하고, 폐기물 불법처리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우종상 시 복지환경국장은 “지난해 겪은 메르스 등 재난에 가까운 집단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위해성이 높은 감염성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환경성 질환 예방체계를 사전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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