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 원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조기에 발견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등 특별예찰을 실시한다.
재선충별 발생지역과 그 외곽 확산 우려지역인 지정면 월송리, 판대리 일원 2,284ha가 대상지역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예찰 활동은 경기도 양평군 등에서 강원도 영서지역으로 확산되는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소나무류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함이다.
선제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 관내 소나무림을 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 특별예찰에는 담당공무원과 예찰방제단 등 총13명이 투입된다.
공중예찰을 위한 드론과 지상예찰을 위한 도면, GPS를 이용한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발견된 소나무류 고사목은 시료를 채취해 도 산림개발연구원의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을 거쳐, 감염되거나 고사된 소나무는 전량 제거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나무주사 75.6ha, 항공방제 153ha(3회), 지상연막방제 62ha(3회), 소나무류고사목 벌채훈증 563본, 소나무류고사목 산물수집 및 그루터기 훈증 27.6ha를 실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경기도 양평군 연접지역인 지정면 판대리 일원 100ha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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