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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고향에 웬 사드냐, 충북 음성군 지역 주민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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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고향에 웬 사드냐, 충북 음성군 지역 주민들 반대
  • 정수명
  • 승인 2016.06.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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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정수명 기자=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구축 후보지로 충북 음성군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된 것과 관련, 지역에서는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음성지역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사드배치반대음성군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지난 20일 음성군청 앞 현관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후보지로 거론되는 음성군 생극면 배치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대책위는 "국방부는 2013년 사드는 한반도에 부적합한 판정을 내린바 있고 미의회 보고서는 한발 나아가 한국에선 미사일 방어가 낮다"며" 한국이 미국을 위해 칼춤을 추고 있다"고 주장 했다.

대책위는 "음성은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이라며 "평화의 도시 음성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전쟁을 부추길뿐더러 전쟁 발발시 제1타격 대상이 되어 지역을 화염의 도가니로 내몰리게 된다는 사실은 삼척 동자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음성은 전체인구의 10%가 농민이고 음성전체 면적 중 26% 가 경작지"라며 "사드 배치는 음성농민이 재배한 농산물의 다 올찬수박과 햇사레복숭아 등 각종 농 특산물 이미지를 망가트려 농민의 생존권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또한, 대책위는 "핸드폰과 TV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오래 노출이 되면 인체에 유해하다고 하면서 그의 수 천 배에 달하는 초고강도 전자파를 평생 맞고 살아야하는 국민으로 전략 시켜선 안된다"며"그린파인더 레이더 작동 시 군인들의 외부 활동을 자제시키면서 더 강력한 엑스밴더레이더는 더더욱 배치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의 도시 음성에 사드배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정부에서 지역 여론을 무시하면서 사드배치를 밀어 붙 일경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경고 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정부는 음성지역 사드배치에 대한 분명한 입징을 밝혀라. △국방위 여당 간사인 경대수 국회의원은 사드 음성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이필용 음성군수는 지역주민 다 죽이는 사드 반대 투쟁을 조직하고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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