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1일 오후 2시 신청사 상당구청사의 기공식을 건립부지 내에서 가졌다.
시에 따르면, 통합 시 출범과 함께 추진 중인 상생발전의 대표적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상당구청사 기공식은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유관 기관장, 시민 1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공식은 도시개발사업단 안성기 단장의 구청사 건립을 위한 그간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이 시장의 기념사, 참석내빈의 축사에 이어 구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한 시공사와 감리단의 성실시공다짐 결의를 거쳐 참석내빈들의 시삽과 동시에 오색연막의 축포로 마무리 됐다.
2018년 2월에 완공되는 구청사는 구 5면 8행정동의 중심부인 남일면 효촌리 공공청사용지 4만5882㎡ 부지에 조성된다.
건물 형태는 상당산성의 남문을 형상화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으며 구청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또 공사비 38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94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편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이 시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이념 아래 통합 시가 출범한 이후 상생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구청사 건립사업이 옛 청원군 지역인 이곳 효촌리에서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시가 보다 나은 미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