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강원 강릉시 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 등에서 개인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하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나, 드물게는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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