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미면 공이리 청정지역서 복분자 8t 생산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충북 충주시 월악산 인근 청정지역인 살미면 공이리는 요즘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라고 23일 밝혔다.
충주지역 최초로 복분자 대량 재배에 성공한 이재훈(56)·정미란(47)씨 부부가 수확기를 맞아 1㏊의 면적에 재배한 복분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3년 무농약 복분자 재배에 성공한 부부는 지난해 복분자 8t을 수확해 8000만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복분자는 수확기가 10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유통에만 신경 쓰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복분자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강하게 해 배뇨관련 증상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흔히 남성 과실로 알려져 있다.
최근 베리류에 많이 들어있는 파토케미컬(식물영양소)과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 건강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자양강장, 피로회복, 노화방지, 빈혈예방 등 복분자의 효능은 익히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부는 내년부터 6차산업을 접목시켜 가공분야의 발효식품인 고추장, 엑기스, 식초 등을 개발하고 복분자 수확 체험 등을 통해 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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