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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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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 조준수
  • 승인 2016.06.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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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군산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오는 10월까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31개단지에 대해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주체(관리사무소장)가 지정돼 있어 의무적으로 정기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있으나, 관리주체가 없는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대부분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시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시민의 안전에 위협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돼 지난해 7월 주택법을 근거로 의원발의를 통해 ‘시공동주택관리조례’가 정비된 바 있다.

시는 공동주택 290개 단지 중 예산범위 내에서 경과연수가 오래된 순서로 31년 이상 최고 42년이 지난 31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위험요인 파악과 해소방안 마련 및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방침 결정의 근거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점검의 주요내용으로는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건축물의 기울기·균열·결함 등 전반적인 상태 점검이 이뤄지며, 불안전한 건축물의 경우 슈미트 헤머 등의 장비를 이용한 콘크리트 비파괴 현장시험을 통해 구조물의 내구성 조사도 이뤄진다.

또 점검이 이뤄진 후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보수·보강방법을 제시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광태 주택행정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점검 결과는 재난 예방을 위한 유용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토대로 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전점검 이후 보수보강 등 관리방법 등을 입주민에게 알림으로써 자발적인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독려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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