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와 경주대학교는 24일 광양시장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이순자 경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해외문화 및 축제 교류 프로그램 개발 자문, 문화관‧광 등 향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의 대표축제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자문’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광양시와 경주대학교가 오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시에서 개최하는 린츠-브루크너 페스티벌 공식행사에 함께 참가하는 것이 계기가 됐다.
페스티벌 기간에 광양시는 린츠시와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홍보전(사진 및 가공식품 전시회)을 개최하고, 경주대학교는 오스트리아 VIP가 참석하는 개막식 오찬 리셉션을 주관하게 된다.
이에 양 기관은 페스티벌 개막식 오찬에 국내‧외 주류품평회에서 다수 입상한 ‘광양시 백운복분자주’와 광양청매실농원의 장아찌, 피클, 고추장 등 매실 가공제품을 공식 오찬 건배주와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문화‧축제 교류 시 전문 기관과 상호 협력해 광양 특산물 전시와 홍보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주대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4대 축제의 하나인 린츠-브루크너 페스티벌에 올해 우리나라가 협력대상 국가로 선정돼 오스트리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 전시, 음식소개 행사 등이 예정돼 있어 광양시와 경주대학교의 세계화 노력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