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는 28일 전주지방법원에서 판사 및 법원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대학교와 함께 ‘2016 인문도시 온·다라인문강좌’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강좌에는 김승종 전주대 교수가 ‘한국의 꽃심 전주’를 주제로 전주정신에 대해 강연했고,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고 최명희 작가의 ‘혼불’을 인용하며 “‘꽃심’은 싹을 틔워내는 힘이고, 곧 새 세상을 열어가는 열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전주정신을 구성하는 요소인 대동과 풍류, 올곧음, 창신에 대한 설명과 전주의 역사·문화공간의 특징, 전주한옥마을의 역사 문화자원 활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태조 어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임난의 재난 속에서 꿋꿋하게 지켜낸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은 전주인들의 올곧음의 정신을 잘 담고 있으며, 문화도시 전주의 특별한 장인정신에서도 올곧음은 잘 담겨있다”며 “‘꽃심’을 이루는 구성요소 하나마다 담겨진 천년역사의 흔적을 찾아, 향후 천년미래의 전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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