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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딤돌하우스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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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딤돌하우스 2호점 오픈
  • 김혁원
  • 승인 2016.06.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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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 동자동 쪽방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을 받아 디딤돌하우스 2호를 오픈하고 저렴한 쪽방 19개소를 추가로 공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디딤돌하우스 2호점 오픈은 ‘저렴 쪽방 임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렴 쪽방 임대 지원사업은 시가 쪽방상담소를 통해 기존 쪽방 건물을 임차해 건물을 개보수한 후 기존 월세보다 저렴한 월세에 쪽방촌 주민(세입자)에게 재임대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2013년 7월 ‘저렴 쪽방 임대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새꿈하우스’와 ‘디딤돌하우스’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으며, 동자동에는 새꿈하우스 4개소 91호가 창신동에는 디딤돌하우스 1개소 23호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디딤돌하우스 2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비 전액(77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19개 방을 갖추고 있으며, ‘저렴 쪽방’ 최초로 공동 주방(커뮤니티 공간 겸용)과 외부 휴식공간(테라스)을 갖춰 주거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층마다 화장실(4개)에 샤워기를 설치했고, 별도로 전용 샤워실과 세탁실을 각각 1개씩 새로 마련했으며 평균 월세는 18만 원 수준으로 이전 28만 원에서 10만 원정도 인하한 가격이다.

이와 같이 열악한 쪽방촌을 시는 2013년 복지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저렴 쪽방 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변 시세의 70% 수준의 쪽방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월세에는 전기요금, 수도요금, 난방비 등 공공요금과 부대비용을 포함시켜 어려운 이웃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종석 시 자활지원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활과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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