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운영, 전문의 1:1 건강상담 서비스 제공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보건소는 지난달 27일부터 만 11세에서 12세까지 여성청소년(2003. 1. 1~2004. 12. 31 출생자)을 대상으로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클리닉은 여성청소년 대상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지원과 더불어 사춘기 성장발달과 초경 시기 건강문제에 대한 개인별 전문 의료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흥군에 따르면 사업 참여 7개 의료기관(고흥종합병원, 윤호21병원, 박혜의원, 김산부인과, 녹동현대병원, 즐거운내과의원, 현대중앙의원)과 고흥군 보건소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원하는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정상 성장 발달 상태 확인, 초경 여부, 월경 관련 증상 등 사춘기 여성 청소년의 건강 관련 전문 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고흥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16개 보건지소 예방접종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더욱 많은 대상자들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예방접종과 의사와의 전문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확인 및 접종 일정 등 세부사항은 고흥군보건소(061-830-5796)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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