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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조 시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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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조 시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공연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6.07.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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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심 보유자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6시 20분까지 남산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시조를 시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공연을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시무형문화재 제47호 시조 변진심 보유자(경제시조 보유자)와 이영준 보유자(석암제 시조 보유자)가 일반인들에게도 비교적 널리 알려진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를 비롯해 각각 5수씩을 부르게 된다.

이번 공연은 주로 학창시절에 교과서로만 접했던 시조를 시민들이 도시 한복판의 호젓한 정자에서 향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연은 한상일 동국대 교수가 진행하고 오프닝 멘트(10분), 공연 및 곡목 해설 등(40분, 보유자별 각 20분), 보유자에게 시조 배워보기(20분)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인 보유자의 시조 가창은 각 보유자별로 석암제 시조와 경제시조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선정해 각각 5수씩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직접 시조 한 수를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역사문화재과(02-2133-2616)로 문의하면 되고, 시조나 서울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정상훈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시무형문화재 제47호 지정 기념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인 시조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서울무형유산의 보전과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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