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고지를 눈앞에 두고 도내 문화· 관광· 스포츠 관련 단체들의 '투표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242만4000건(4억원 상당), 관광협회 등 관광분야 단체에서 58만 9000여 건(9700만원 상당), 도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등 스포츠분야 단체에서 21만8000여 건(3600만원 상당), 종교 및 문화단체에서 17만 5000여 건(2900만원 상당) 등 총 345만여 건(5억6200만원 상당)에 이르고 있다.
 
특히 종교단체에서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원불교제주교구(교구장 김인경)는 지난 달 22일부터 특별기도회를 갖고 투표마감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16개 교당별로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될 수 있도록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CTS제주방송에서는 제주시 모든 기독교회가 참여하는 ‘제주연합대성회’를 2일 개최,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한편 연합대성회 헌금 전액을 기탁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도 그동안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연석회의를 통한 캠페인과 함께 각종 문화·관광·스포츠행사 때 지속적인 투표 독려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문화관광스포츠국 직원들은 세계 7대자연경관 ‘투표기탁’캠페인에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 765만원(4만6363표)을 모금, 범도민추진위원회에 기탁했다.
 
제주관광협회에서는 전국 15개 시도관광협회 연계 100만표 투표활동, 제주관광공사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Triple 7 event(경품이벤트)’,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MOU 체결 단체의 홈페이지 팝업창을 활용한 홍보와 제주유나이트FC 축구경기 시 투표시연 및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 단체들의 이같은 적극적인 투표활동 참여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마감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