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5일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를 대상으로 ‘오픈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오픈데이’는 모범이 될 만한 어린이집을 다른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에게 시설 및 보육프로그램을 참관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그동안 지역 내 어린이집 간 소통과 교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 행사는 단순히 시설 및 프로그램을 보고 듣는데 그치지 않고 참관한 보육교직원들이 평가를 하고 그 자료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보육업무에 대한 소통과 상생의 협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남들에게 개방할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일단 안심이 되고 자부심도 생긴다”라며 ‘오픈데이’ 행사 개최를 반겼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참가 어린이집 교직원에게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학부모에게는 믿음과 신뢰감을, 참관 교직원에게는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뿐 아니라 ‘오픈데이’ 행사 같은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업들을 병행함으로서 보육특구로써 위상을 한걸음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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