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대는 3일 오후 대표자회의를 열어 조직 진로와 관련한 논의를 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통합연대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과 대등한 수준에서 합당 논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양당과의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합연대는 조직을 '창당준비위원회'로 전환하고 새통추에 참여하고 있는 단위들과 협의를 통해 창당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연대의 한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창당준비위원회의 조직구성이 완료될 것이고, 구성이 완료되면 창준위를 중심으로 협의를 통해 창당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노동자대회에서 진보대통합 선언이 발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사전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의소리=현석훈 기자]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