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점등식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표어로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헌등, 헌화, 법어, 봉축사,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계영 경주캠퍼스 총장은 점등식 봉축사에서 “연등의 불을 밝히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어지러움을 밝히는 것”이라며 “우리 마음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각원장 성본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우리 모두 수행과 정진으로 자비와 지혜의 등불을 밝혀 우리들의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5월 14일 오후 6시부터 경주 금장대 맞은편 서천둔치에서 경주시 주요 기관장, 재학생, 교직원, 경주시민이 참여하는 연등축제를 진행하며, 부처님 오신 날인 17일 오전에는 교내 정각원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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