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기쁨 누린 어린 농부들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유아교육진흥원(원장 남효예)은 23일 오전 10시 도내 3~5세 유아를 둔 가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 농장에서의 건강한 먹거리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친환경 농산물 수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체험활동으로 가족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체험은 진흥원 농장 돌아보기, 농작물 수확 체험, 야채초밥 만들기, 3D입체영화 관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유아와 가족들은 푸름이 가득한 진흥원 농장을 돌아보고 토마토, 고추, 가지 등 제철 채소를 수확하며 기뻐했다.
또 유아들은 자신이 수확한 채소를 활용한 요리 활동으로 채소초밥을 만들어 가족과 나눠 먹으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체험에 참여한 가족은 “평소 편식으로 채소를 먹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직접 수확하고 요리를 해서 함께 먹으니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남효예 원장은 “이번 특별체험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양한 생태체험을 제공해 유아가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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