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천 대흥교에서 문창교 1.5km 구간에 대해 하상도로 폐쇄와 노상주차장 변경 등 교통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대전천 중류지역인 이곳은 고수부지 폭이 18m정도로 좁은데 반해 하상도로 등 인공구조물이 많아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지 못해 3대 하천 중 유일한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이자 미정비 구간으로 남아 있다.
시는 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병행해 하상도로를 자전거도로로 활용키로 하고, 해당구간 하상도로 폐쇄에 따른 대체도로 확보 등 시민 불편사항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천변제방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토록해 주거지 및 상가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노상주차장 변경에 따라 중구 문창시장과 동구 인동시장 등 에 공영주차장 신설과 이면도로 주차구획선 추가 설치, 해당 시장상인의 도로 주차장 자율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하상도로 폐쇄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대흥교, 인창교, 보문교 등 교량은 평면교차가 아닌 교량 아래를 이용하는 통과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하천 둔치에 설치된 하상도로보다 제방도로 교통량이 1/4 정도로 적은 통행량을 보이고 있어, 도로의 역기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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