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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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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사업 펼쳐
  • 정덕영
  • 승인 2016.07.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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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과 강준치 등 유해어종 퇴치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호와 탄금호 등 내수면에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있는 외래·유해어종 퇴치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를 위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약 10톤에 해당하는 외래·유해어종를 퇴치할 계획이며, 주요 대상어종은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과 토종어류 가운데 번식력이 왕성해 생태계 해를 끼치는 강준치이다.

외래어종은 적응력과 생명력이 강하고 천적이 없기 때문에 호소에서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모두 강한 육성성으로 토종어류의 알과 치어를 마구 포식함으로써 수중생태계의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시켜 토종어류의 서식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이에 도와 시에서는 2009년부터 예산을 편성해 구제사업을 펼쳐 오고 있으며, 어업인들이 포획해 처리하면 1㎏당 3200원씩 구제비를 지원하고 구제어종은 봉방동 음식물 재활용시설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중 생태계의 회복을 통해 내수면 어업인들의 지속가능한 어업활동을 보장하고자 지속적으로 구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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