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다음달 12일까지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주민 주도의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가리봉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주민공모 사업은 이웃 만들기, 일반공모, 기획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눠지며, 지원 대상과 지원비에 차이가 있다.
우선 이웃 만들기 분야는 가리봉 도시재생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 3명 이상의 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며, 10건을 최종 선정해 건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어 일반공모 분야는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의제를 발굴하는 단계인 사업발굴과,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주민조직의 기반을 다지는 단계인 사업실행 등 2분야로 구분돼 진행되며, 분야별로 각각 4건을 선정해 사업발굴은 최대 250만 원, 사업실행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기획공모 분야는 지역 재생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를 발굴하기 위한 분야로, 지역에 상관없이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2건을 선정해 그 중 8건은 최대 500만 원, 4건은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단,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는 보조금의 10% 이상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제안서를 작성해 가리봉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kimstarj@guro.go.kr)로 접수하면 되고, 지원대상은 1차 사전심사와 2차 전문가·주민협의체 심사, 3차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책 공모에 가리봉동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달라”며 “주민의 뜻을 모아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을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