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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거주 외국인 한국어 적응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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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거주 외국인 한국어 적응 도와
  • 김재영
  • 승인 2016.07.2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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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예교실, 한국어 강좌 운영
(사진= 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3시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적응을 돕기 위한 한글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 강좌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는 물론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수업 내용은 집필법 및 기본자세를 시작으로 한글 기본 획 연습, 일상생활과 연계된 실용성 배우기, 서예쓰기의 운필법 등을 가르치며, 특히 강의 구성을 개인 수준에 맞게 1대1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강 인원은 15명이며 강의 중간에도 수시 등록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별도)로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해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김가영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 직원은 “서예를 통해 한글의 획을 알게하고, 한글의 순서를 배우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정자세로 글씨는 쓰는 서예의 특성으로 정신을 집중하는 효과도 있어 외국인 학생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무료 한국어강좌도 운영하며, 개설 한국어강좌는 입문과정, 초·중급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 등 8개다.

강좌별 20명 내외로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수업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의 빠른 적응을 돕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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