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일부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과해동 소재 힐링체험농원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힐링농업 체험학습’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힐링농업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이 꼬마농부로 변신해 다양한 농촌활동을 경험해보는 일일체험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자연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워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학습 내용은 친근한 시골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체험농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해 색동호박·수세미가 주렁주렁 달린 식물터널을 지나 용두레, 무자위 등 논에 물을 댈 때 쓰였던 옛날식 전통 농기구도 직접 다뤄본다.
또 평소에 보기 힘든 지렁이, 장수풍뎅이도 관찰하고 작은 토끼에 먹이도 주면서 자연에 동화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서울브랜드농산물 생산체험장에서는 배추, 상추, 토마토, 감자, 고구마 등 싱싱한 채소와 경복궁쌀, 수라배를 직접 수확해보고, 서울꽃단지 화원에서는 애플민트, 로즈마리 등 허브모종을 직접 심어본다.
마지막으로 녹색식생활체험을 통해 가마솥으로 지은 밥과 찐 감자, 옥수수를 맛보며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경험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회당 40명 내외의 체험단이 꾸려지며 총 2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거쳐 갈 전망이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선착순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한 후 담당자 이메일(yub308@gangseo.seoul.kr)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삭막한 빌딩숲을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자연과 소통하는 농촌체험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즐거움이 가득한 힐링체험농원에서 아이들이 동심을 회복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