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자 대상
[서울=동양뉴스통신]김대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8~26일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2억7000만 원의 융자규모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융자 지원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기업 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자는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인 3~4%보다 저렴한 2%다.
자격 조건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구에 사업등록을 한 중소기업자로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산업디자인 업종 사업을 하고 있고,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있어야 하며, 단 공고일 현재 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중인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기업주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개년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갖춰 지역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제출서류와 실사 조사 등 검토를 통해 융자대상으로 적합한 업체인지 확인하고,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융자 지원 사업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저리융자 뿐 아니라 기업애로사항 해결, 판로 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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